큰거 좋아해? 크기 콤플렉스
옷이나 신발을 만들때 크기, 사이즈(Size)를 규격화해서 여러가지로 생산해 내는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크기에 많이 집착하고 있습니다. 큰게 좋은것이라는 전제가 성립되 버리고 이는 도처에 크기 콤플렉스를 만들어 냅니다. 자동차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큰차를 선호하는 국가중 하나입니다. 아파트 크기가 사람의 지위를 나타냅니다. 이는 우리신체에도 해당됩니다. 보기좋은 외모가 거기에 해당됩니다. 대표적인것이 키입니다. 그리고 남여의 성적 상징도 해당됩니다.
개개인의 개성과 실질적인 면보다 크기에 집착하다 보니 실속도 없고 많은 부조리와 강박관념과 콤플렉스가 생겨납니다. 무리해서라도 큰차를 타고 싶고 큰집을 인생 목표로 삼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이는 오히려 빈곤과 파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크기 콤플렉스는 신체에도 이르게 됩니다. 뼈를 늘려 키를 크게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이 수술이 후 아주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자의 상징이 작은 고추 콤플렉스에 시달리다 수술을 합니다. 이 수술 역시 상당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가슴이 작다고 실리콘을 삽입합니다. 출산후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삽입한 실리콘을 다시 빼내는 경우가 있고 남편에게 이 사실을 숨긴후에 불안하게 살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몸은 작은 가시하나가 박혀도 상당히 괴롭습니다. 신체는 불편하다는 신호를 끊임없이 보내지요. 인위적인 수술로 몸의 크기를 조작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 대가는 참으로 크고 고통스럽습니다.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콤플렉스입니다. 콤플렉스가 심해 마음이 크게 위축됩니다. 대인관계도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심한 내적 콤플렉스와 투쟁하며 살아갑니다.
"콤플렉스는 마음의 환상"
콤플렉스는 메트릭스 세계의 착취
불교에서는 우리 세계를 환영의 세계라고 합니다. 메트릭스란 영화에서처럼 조작된 메트릭스 세계이며 그 조작의 중심은 마음이며 많은 중생들이 환영에 시달리며 본질을 놓치고 인생을 마친다고 경고합니다.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외적인 콤플렉스로 사냥터에서 쫓기는 짐승처럼, 부끄러운 큰죄를 지은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죽여가며 사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사실 콤플렉스의 산물중 하나는 착취에 의한 것입니다. 이 착취는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이유는 돈입니다. 하루 24시간, 일년 364일 멋진 외모 찬양이 지속됩니다. 하나의 멋진 샘플을 만들어 놓고 많은 사람들을 은연중에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하는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평균의 착취도 있습니다. 평균적이지 못하면 사람을 이상하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평균적인 사고나 평균적인 외모를 갖지 않으면 은근히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게 하고 위험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이런 수법은 독재에도 유용하게 쓰이지요.
서구는 우리보다 콤플렉스에서 많이 자유롭습니다. 유학간 한국인이 어느 외국인 친구에게 무심코 머리가 크다는 말을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하지요, 그 사람 고유의 외적인 특색을 개성으로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누구를 위한 콤플렉스이고 무엇을 위한 콤플렉스입니까? 우리가 콤플렉스란 착취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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