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과 무신경함에 대해

제가 예민한 편인데요, 예민하다는 말은 신경이 섬세하다, 감정이 섬세하다..
이런말보다..제대로 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제대로 살지못한다? 이는 몸과 마음이 정상이 아니라는 의미지요.

왜 예민할까요?
자...컴퓨터를 살펴봅시다.
컴퓨터를 부팅해서 한글프로그램 하나만 깔아두면 뭐, 별일없이 툭툭거리며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부팅시키고  한글, 엑셀은 물론 인터넷을 작동시켜 주요 뉴스를 켜두고..
블로그를 확인하고 돌아다니며 댓글을 달기도 하고...또 어떤 경우는 주식시세를
슬쩍 올려두고 슬금,슬금 눈치를 보면서 곁눈질하기도 합니다.

이경우, 성능,속도가 저하됩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다른 반응에 예민해지는 예민한 컴퓨터가 됩니다.
작은 프로그램 하나를 돌려도 시피유가 버벅,버벅 모니터가 깜빡거리기도 하고 정지되기도하죠!
그러나 엑셀, 한글 등 하나만 올려두고 사용하면 널너리하게 잘 돌아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돌리듯이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과거의 일, 미래의 일, 온갖 생각을 머리에 불러들려 잠재적으로 깔아놓고
살아가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경우, 에너지소모가 상당히 일어나고 예민해지게되며 육체 활력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많이 돌려놓을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집착입니다. 끈질긴 집착..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대해서...알수없는 미래에 대해서..
혹은 돈에 대해서...사람에 대해서...무엇에 대해서 집착하기에 프로그램이 많이 돌아갑니다.
생각이 많아야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몸과 마음만 상하죠.

                             

                                                                                              나는 돌띠...무관심....

반면...무신경함은..
예민함의 한 극단입니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주의를 귀울여야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몸의 변화, 위험한 상황, 환경의 변화, 자녀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변화 등등..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 무신경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는..예민함의 다른 극단으로...
다른쪽에 이미 신경을 다 소진해서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사람들이 다른곳에는 상당히 무신경한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더 쓸....에너지가 별반 없죠..

컴퓨터가 다운되고 문제가 생기면 윈도우 자체가 안전모드로 돌입해
상당한 기능을 제거해 버리듯이...일종의 자기방어 기제로 눈도 감고 마음도 닫아 버립니다.

예민함과 무신경함을 따져보고
이를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예민해야될때..무신경해야될때를 구별하지 못하고 거꾸로 하거나..
대단한 혼선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는...
필요없는 프로그램을 하나씩 언인스톨시키듯이..
마음을 덜어나가는 것이죠...하긴... 죽고나면 하나도 쓸모없는 것들..한낮 꿈에 불과한것들인데..
마음을 달래고 몸을 돌보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그래도 명상이겠네요.


Posted by 마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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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리수 2011/08/29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마음다스리기를 하는 블로그가 하나있답니다.
    그곳에는 명상,시,음악,글쓰기....등 이 있어서
    매일 마음을 다스리곤하지요^&^

  2. [터프가이] 2011/08/29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명상을 해봐야겠습니다..
    아침부터 예민하게 신경질 날일이 생기지 않도록 ㅎ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

  3. 토To 2011/08/29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는 정말 편리한 장비지만 우리의
    정신을 분산시키는 대표적인 사물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4. 샤프심 2011/08/29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것이든지 과하거나 모자란것은 중간보다 못한거 같습니다,.
    때로는 중간만큼 하기 어려운것도 없는거 같네요~

  5. 새라새 2011/08/29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을 비우는게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저는 생각은 좀 긍정적인데.. 예민하여 늘 일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서..
    좀 고칠려해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ㅎㅎ

    • 마음노트 2011/08/30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마음을 비우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예민한거..참..고치기 쉽지 않치만..
      또 어떻게하면 금방 고쳐질것 같습니다.
      역시 마음비우는게 답인것 같아욥.

  6. 사랑퐁퐁 2011/08/29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드는글이네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7. 8월7일 2011/08/2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가만히 앉아 생각해 봐야 겠군요...
    좋은 글 감사히 잘보구 갑니다~~

  8. wanda002(행복) 2011/08/29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 새벽부터,
    아니 정확하게는 오후 9시부터 잠도못자고
    일처리는 계속 꼬이고해서
    열받고 부글부글 끊는중...
    좀 식히자!!~~~~고 노력중..

  9. 마속 2011/08/2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와 비유해가며 쉽게 이야기 해주셨네요. :)
    잘 보고 갑니다.

  10. 자 운 영 2011/08/2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명상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ㅎ
    편한밤 되시구요^

  11. markjuhn 2011/08/3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한테 애정을 갖는(이성이 아닌)다는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것 같아요.

  12. 머니야 머니야 2011/08/30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신말씀도 이해됩니다만..ㅋㅋ 전 극과극은 항상 통하지 않나..이런생각을 자주하게 되요..ㅋ

  13. 두두맨 2011/08/30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마도 무신경함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를 하면 다른일에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하니까요. 뭘하게 되면 밥도 거르기일쑤입니다... 마음노트님 말씀대로 명상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14. 머니모아 2011/08/30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에 와 닿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저도 예민한 편인데..예민함이 주는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15. Happy 매니저 2011/08/30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가다 멍때릴때가 많은데 오늘은 명상좀하고 자야 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