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

콤플렉스 2009/01/17 12:19

말더듬


말더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말더덤은 유창성 장애라고 합니다. 대화가 힘들  정도로 말을 더듬는 경우도 있고 타인이 보기에는 말을 더듬지 않는다고 보이지만 본인은 발음되지 않는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서 힘들게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스스로 느끼기에 특정한 상황에서 심하게 더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더듬는 사람들 모임


예전에 말더듬을 치료하는 모임에  몇년간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비록 말을 더듬지는 않았지만 사람들과의 친분과 모임의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사람들은 말더듬을 극복하기 위해 발성연습, 심리적인 접근, 자기개발에 대한 독서와 토론 그리고 말더듬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하게 야외에서 훈련등을 하였습니다. 그때 언어치료사 분도 모임에 참석하였고 유창성 장애를 가지고 계시며 이를 전공하는 분도 알게되었습니다. 


말더듬의 원인에 대해 심리적, 언어학적, 의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하려 한다면 어마 어마한 양이 될것입니다. 말더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더 힘들게 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앞으로 또 사람들 앞에서 말을 더듬는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말더듬는 사람들은 성격이 섬세하고 예민합니다. 또는 성장과정에서 아픔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임에 있던 한 후배가 역사적으로 말을 더듬었던 위인들을 조사해서 발표한적이 있는데 매우 놀랐습니다. 위인들은 대부분 말을 더듬었구나 하고 느낄정도 였습니다.


말더듬은 하나의 핸디캡

모임은 말더듬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이를 고쳐 보려고 상당히 열심이였습니다. 발성법이나 말더듬 관련 학원을 전부 몇번씩 다닌 경험도 있었고 스피치학원, 개인심리 치료사, 병원이나 한의원 등등.. 이런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내용을 진행하였습니다. 


회원중 말을 더듬는 것을 거의 완벽히 고친분이 한명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회원들에게 이는 쉽지 않았습니다. 말더듬의 원인과 증상, 정도가 워낙 다양하기도 했고 개인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유창하게 말을 하는것, 더듬지 않는 것이 목표였지만 나중에는 방향을 선회해서 말을 더듬는것에 대한 수용과 적절한 콘트롤로 생활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제 세월이 흘러 모임은 없어졌고 대학생이던 회원들은 30대 중반이나 40대 초반의 나에 접어 드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말더듬으로 사회 생활에 상당한 걱정을 하였지만 지금은 직장 생활을 하거나  자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팀장도 있고  자기 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영업을 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특별히 예전보다 말을 더듬지 않거나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잘 컨트롤 하고 무엇보다 말더듬을 사람이 지닌 개성 가운데 하나로 받아 들이는 모습입니다. 세월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고 또 나름데로 많은 성숙이 따랐을 것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삶의 핸디캡을 하나씩 갖게 마련입니다. 말더듬도 하나의 핸디캡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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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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