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 어머니가 아주 조그마한 묘목을 하나 사왔습니다.
철사줄 만큼 가늘고 길이도 한뼘쯤? 메실나무라고 하는데 심을데도 없고해서 한켠에 묻어두고
까먹고 있었는데...문득 보니 최근 꽃을 피워 올렸습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2년 동안 꾸준히 자라고 있었지만 미쳐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무심함을 탓하기라도 하듯..

이제 나 이만큼 자랐어요! 하고 말하듯이 꽃을 활짝 피워 올렸습니다.



이제 꽃샘 추위도 지나가 버리고 다시 따뜻해 진다고 하니 더 활짝 꽃을 피우겠지요.

인생도 이와 비슷하리라 봅니다.
철사줄 같이 가늘고 길이는 한뼘만한 묘목이 꽃을 피우듯이...
초라하고 제대로 펼것같지 않아도 묵묵히 견디고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면
언젠가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만한 무엇을 얻을 수 있겠지요.

봄이 기지개를 펼듯한 주말입니다.


Posted by 마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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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수리치 2011/03/18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화나무로군요.^^ 저희집 마당에도 매화 한그루가 있는데, 지금 활짝피어있답니다.

  2. 머니야 2011/03/18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내일은 날씨가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코트를 벗으면좀 추워요..~~ ㅋㅋ
    즐겁고 행복한 주말 잘 보내세욥^^

  3. 터프가이 2011/03/18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군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
    저도 묵묵히 제 할일을 다해볼까나요 ^^ㅎㅎ

  4. 새라새 2011/03/18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화꽃이 만개하였을때 그 아름다움으로 행복을 선사하겠지요

  5. 유머나라 2011/03/18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화꽃 피는 계절이군요.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보고싶어요~

  6. 데보라 2011/03/18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예쁘네요. 매화꽃을 보니 일지매가 생각나요. 일지매 보면 매화꽃이 많이 있죠.

  7. 차세대육체적 2011/03/18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웃..봄인데 마음은 여전히 겨울...날이 많이 풀렸더군요..,.

  8. 저녁노을 2011/03/18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ㅎㅎ
    이젠 꽃샘추위 없겠지요?

    잘 보고가요

  9. 오러 2011/03/18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앞에도 매화꽃이 봄을 제일 먼저 알리더라고요..ㅎㅎ 이제 좀 있음 목련도 필거 같고~
    안그래도 저도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했는데 마음노트님한테서 먼저 보네요..^^

  10. 2011/03/18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티런 2011/03/19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조그만 묘목 같은 상태라도 포기하면 안되겠습니다^^;;
    멋진 휴일되세요~

  12. 함차가족 2011/03/19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실나무? 매화꽃 같은건가요? ^^ 아무튼 따뜻한 봄이 얼른왔으면 좋겠습니다^^

  13. 콤군 2011/03/19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은 글과 그림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올 수 있는 주말이 되길.

  14. 꼬마낙타 2011/03/19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이 되면 여기저기서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5. 샤프심 2011/03/19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봄에 꽃을 피우는걸 보면 생명의 위대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꽃 사진을 보니까 마음이 화사해지네요^^

  16. 꽁보리밥 2011/03/20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매실 따거든 맛있게 담궈드시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