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공포 극복
발표공포나 소위 대인공포에 대한 치료 방법은 이런 상황에 적극적으로 직면하는 행동력 훈련 등을 통해 면역을 키워나가는 방법이나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하는 경우도 보았고 내면의 콘트롤을 위해 명상등에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단순히 마음이 약하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그 이면에는 상당한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이런것을 공개하는것은 쉽지 않겠지만 일종의 치유와 상담이 필요한 문화적인 병으로 생각하고 이런 고통을 겪는 사람이 주저없이 치료할 풍토가 필요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 이를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치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차(성장배경,기질,지금의 환경)에 따른다고 생각합니다.스피치 훈련등 개인적 경험
암튼 이걸 고치려고 대학시절 스피치 학원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발표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행동력 학원인데, 의외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위 공무원, 학생, 의사, ,주부, 회사원..등등..명문대 치대 출신으로 치과의원 개원을 앞두고 사람들 앞에서 인사말을 하기 두려워 쩔쩔 매는분... 진급을 앞두고 상관 앞에서 브리핑하는게 두려워하는분, 발표가 일상인 회사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분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그때 학원 원장님 왈,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도전하라! 였습니다. 아침, 저녁에 한시간 강의하고 나머지 시간은 시내를 돌아다니며? 묻지마, 야외스피치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녁에 와서 강의 한번 듣고 이게 전부 입니다. 근데 돈은 많이 받더라구요. 처음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돈이 아까와서 오기로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지하철에서 " 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이걸 고치려고 여러분 앞에 섯습니다"로 시작하는 3분스피치를 하는건데 2시간 망설이고 한번 시작한것을 계기로 백번이 넘게 해봤습니다. 의외로 사람들 박수도 잘쳐주고 요령도 생기니 별것 아니더군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참 무식한? 방법입니다. ㅎ
생활에서 훈련을 해보다
암튼 뿌리를 뽑아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는 본질적인 치료를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깊은 무의식에 각인된 무엇인가, 원인을 치료해 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발표 공포 이런것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고 그 너머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만 너무 마음이죽어 있다면 이런 마음을 폭발시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도 하나의 특권이자 젊음의 시행착오입니다.
솔직함이 있으면 문제의 대부분이 해결
그런게 아니라면 꼭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불경기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다 개선할 방법이 다릅니다. 물론 공통적인 부분도 있지만...... 떨리면 떨리는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세요, 발표할때 "사실 사람들이 많은곳에 발표하려면 어색하고 떨립니다,하고 고백하면 긴장의 상당 부분이 날라갑니다. 그리고 그걸듣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고 은근히 좋아합니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음..나도 발표할때 좀 그런데 당신은 솔직하구나..." 오히려 그 솔직함에 호감을 갖고 모종의? 경계심을 풀어 버립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사실 별반 남들은 관심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파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에게 입니다. " 개망신 당했다.." " 스치스럽다" "부끄럽다" "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스스로 망신 당했다고 결정화시켜 버린 기억을 수십번씩 마음속에 반복해 연출하고 미래에 대한 예기불안을 갖게되면 다시 현실에서 그렇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완벽욕이 강하고 에고(Ego)가 강하며 경험에 의한 기억에 메달리는 경향이 높습니다. 또한 성장과정이든 뭐든, 직간접적인 억압이 많았을 것이고 내면적 억압이 컸을 것입니다. 애초에 낙천적인 성격이라면 발표공포는 거의 없습니다.
발표공포는 삶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면에 대한 공부도 해보고 성공학 책도 읽어보고 이를 생활에 적용해 보려는 계기도 만들어 줍니다. 발표공포가 문제가 된다면 남들에게 솔직히 그렇다고 노출하고 발표할때 긴장하고 떠는 것이 별반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내면을 탐구해 보고 이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를 찾아보고 개선에 가다보면 오히려 자기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루 일상속에서 한시간 정도 자신의 내면에 투자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통해 명상등의 차분한 호흡 등 자기와의 대화 시간이 중요합니다. 아무튼 건투를 빕니다.
아참, 히틀러나 이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 다시 환생하면 아마 99% 발표 공포를 갖게될 것입니다. 이게 일종의 화두입니다...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명상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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